네팔 구호대, 악천후 속 실종자 수색 진행

네팔에 파견된 긴급구호대(KDRT)의 실종자 수색이 악천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KDRT 대장과 네팔군 사령관의 협의에 따라 헬기 2대를 이용해 공중수색을 진행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해 한 대는 조기 귀항하고 다른 한 대는 이륙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야는 1m도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어 헬기가 실종자들이 대피할 수 있는 지역에 접근하지 못한 채 30분 만에 회항했다. KDRT는 이날 오전 헬기 운행을 재시도하며 열화상 드론을 띄울 계획이다. 정부가 수색을 집중하는 지역은 실종자들이 홍수 당시 대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인캠프 뒤 산악지역과 '옐로우 브릿지' 근처다. 정부는 네팔 홍수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해 1억3천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구호물품은 비상보온담요와 중보온담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5일 민항기 편으로 네팔에 발송될 예정이다. 정부는 홍수 발생 직후인 지난달 27일에도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논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 반발했다. 한 원내대표는 4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낙인찍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답을 정해 놓고 후보자를 범죄자로 모는 것은 인사 검증이 아니라 인민 재판이다"라고 비판하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누가 봐도 명백한 뇌물죄"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미 민원 전달 자체를 위법한 청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의힘이 청문회 전에 이미 범죄자로 낙인찍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의혹이 있다면 청문회장에서 근거를 제시하고 후보자의 설명을 듣고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세종 이전 찬성 여론 증가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대한민국 행정수도를 세종특별자치시로 옮기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일부터 3일 사이에 진행된 것으로, 응답자 중 44%는 서울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세종시 이전에 대한 찬성은 주로 진보층(74%)과 40대(70%), 50대(59%)에서 두드러졌고, 서울시 유지론은 보수층(59%)과 20대(62%)에서 많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세종시 이전론이 70%와 62%로 높게 나타났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과거와 비교할 때, 청와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한 찬성은 38%로 나타났으며, 반대는 53%로 집계됐다.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52%, 반대는 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에 대해서는 5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 기소

서울중앙지법의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업소 접대 의혹으로 기소되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4일 지 부장판사가 변호사들에게 1회 409만 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수사 결과, 변호사의 결제 내역과 지 부장판사의 택시 동선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과 2024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수처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 부장판사를 불구속 기소했으나, 대가성 관계는 드러나지 않아 뇌물수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수사 과정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해졌다.

여의도 불꽃축제, 안전관리 점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축제는 ㈜한화가 주최하며, 올해 22회를 맞이하여 불꽃쇼와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 본행사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윤 장관은 서울시,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관람객 밀집에 따른 무정차 통과 계획과 출입구 폐쇄 등 안전 대책을 확인했다. 또한, 행사 부스에서 강풍에 대비한 시설 고정상태를 점검하고, 소화기 배치현황과 소방 부스 운영 상황을 살폈다. 윤 장관은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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