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김승원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 심화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의 중심에 있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용 후보자는 자신이 만든 기본소득당이 가족과 보좌진으로 채워졌다는 '가족 정당' 논란에 휘말렸다. 기본소득당에서 용 후보자의 배우자가 30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용 후보자는 비선조직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용 후보자는 장관직과 의원직을 겸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는 관례와 다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반발 기류가 커지고 있으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용 후보자 관련 논란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원 후보자는 2021년 특정 업체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연락한 사실이 알려지며 '신약 로비' 의혹에 휘말렸다. 김 후보자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법원 영장전담 판사와의 유착 관계에 대한 추가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이 성범죄 사건 가해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자의 청문회는 다다음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티빙에서 3954만 개 계정 정보 유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유출된 이용자 계정 수가 3954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는 개발자 한 명의 접속키를 탈취한 뒤, 소스코드에 노출된 또 다른 접속키를 이용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했다. 티빙은 1차 개인정보 유출 시도를 차단했으나 이를 해킹이 아닌 시스템 이상으로 판단해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2차 공격으로 모든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 사건 인지 후 약 29시간이 지나서야 신고가 이루어져 법정 신고기한을 5시간 넘겼다.
조사 결과, 티빙에서 유출된 계정은 로그인 가능한 활성 계정 2206만 개를 포함해 휴면·탈퇴 계정 1737만 개와 테스트 계정 11만 개까지 포함된다. 유출된 정보에는 아이디,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20개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티빙은 보안 관리가 허술했으며, 접속키가 소스코드에 노출된 취약점을 이미 발견했음에도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혼소송 중 살해된 여성 유가족의 호소

가정폭력을 피해 거처를 옮긴 30대 여성이 이혼소송 과정에서 주소가 노출되어 남편에게 살해당한 사건에 대해 유가족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유가족은 피해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고 접근금지 신청을 했지만, 이혼소송에서 주소가 노출된 사실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피해 여성은 주소가 노출된 사실을 알고 극심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가족에게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가 범행을 막는 데 한계가 있었고,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임시거처가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30대 A씨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사건으로, 경찰은 A씨를 구속영장 신청했다.

네팔 대홍수 속 '기적의 초록집'

네팔에서 발생한 대홍수 속에서도 한 집이 무너지지 않고 제자리를 지킨 '초록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집은 지난달 26일 대홍수 발생 당시 다른 건물들이 붕괴되는 가운데 홀로 남아 있었다. 집주인 프라카시는 당시 가족과 함께 집 꼭대기로 올라가 한 시간을 넘게 버텼고, 이후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집을 지을 때 안전을 위해 상당한 비용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의 하부는 크게 파손되었고, 차량 2대가 급류에 휩쓸려 사라졌다. 네팔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대홍수로 인해 최소 1204명이 사망했으며, 약 16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네팔군과 협의하여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곳 지방 이전 추진

정부는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350여 곳을 대상으로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인 109곳의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다.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중앙부처도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부는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을 합치고 성격이 다른 기능은 떼어내는 방식으로 109개 기관을 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은 관련 기관을 한 지역에 모으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중 최종 이전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며, 이전 직원에 대한 주거 지원과 정주여건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코스피 6500선 위태로운 상황

3일 코스피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매도세에 휘말려 장중 한때 640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76포인트 오른 6579.48에 마감했으나, 장중에는 최저 6439.49까지 하락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9500억 원, 4200억 원, 2100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타법인'만 1조 6천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 내린 790.21에 마감하며 800선을 붕괴했다. 환율은 오후 3시 30분 1359.3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취약한 시장 심리와 수급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왕이, 남북을 '두 국가'로 표현해 논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최근 남북을 '두 개의 국가'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표현이 한국의 통일 입장과 배치된다고 설명하며, 중국 측에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표현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왕 부장은 지난달 19일 방한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며, 회담 후 중국 측 발표문에 '두 개의 국가'라는 표현이 포함됐다. 이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되며, 한국 정부는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일본 '세인트 세이야' 작가, 매니저에 440억 원 횡령당해

일본의 만화 '세인트 세이야' 작가 구루마다 마사미가 25년간 곁에서 일해 온 매니저에게 46억 엔(약 440억 원)을 횡령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매니저는 구루마다씨와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경리를 독점하는 방식으로 6년 넘게 돈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구루마다씨는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이 발각되었을 당시 회사 계좌 잔고가 얼마 남지 않아 큰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횡령된 돈을 되찾으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WK리그 심판, 성희롱 발언으로 징계 절차 착수

WK리그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하던 선수에게 부적절한 성희롱성 발언을 한 심판이 징계 처벌을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아마심판평가협의체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정위원회로 이첩하기로 결정했다. 지소연 선수는 심판의 발언이 모욕적이었다고 주장하며 항의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8일 WK리그 경기에서 발생했으며, 심판은 "생리하나 봐"라는 발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축구협회는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 내년도 자주국방 예산 35% 증액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8.2% 증가한 73조 277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예산안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가속화하고 자주국방 핵심 전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방위력 개선 부문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예산안에는 KF-21과 핵추진잠수함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드론 및 대드론 역량 강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국방부는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한 미래 병력구조 개편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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