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1100명 넘어

네팔 치트완주에 위치한 국립 바라트푸르 병원에서 대홍수로 인해 수습된 조각난 시신들이 밀려들고 있는 상황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청소부 메를남 님마하두르(50)씨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시신이 밀려 들어왔다"며, "매일 청소하고 시신을 정돈해야 했다"고 말했다. 바라트푸르 지역은 대홍수가 발생한 곳으로부터 약 200km 떨어져 있지만, 상류에서 떠내려온 시신들이 대거 쌓인 곳이다. 현재까지 네팔 당국이 수습한 시신은 약 300구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은 치트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치실의 강한 시취는 청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했으며, 시신이 부족해 밖에 텐트를 치고 시신을 두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네팔 당국은 전염병 우려로 인해 시신을 임시 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부패를 막기 위해 비닐로 밀폐한 후 바라트푸르 병원에서 10km 떨어진 데브갓 화장장에 묻었다. 현재 사망자는 1100명을 넘어서며, 실종자는 3916명에 달하고 있다. 유족들은 DNA 검사를 통해 실종자를 찾고 있으며, 바라트푸르 병원에는 44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용혜인 장관 후보자, 6년 전 보조금 폐지 주장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6년 전 국고보조금 폐지를 주장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4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기본소득당은 2020년 2월 국고보조금 폐지와 정치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당시 용 후보자는 '국가보조금 폐지하고 정치기본소득 도입하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 회견에서는 보조금을 노린 '기생충 정치'를 비판하며, 선거를 앞두고 보조금을 계산해 이합집산하는 정치 세력을 비판했다.
현재 용 후보자는 자당 국고보조금을 지키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과거 주장과의 모순이 지적되고 있다.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개혁을 외치면서 뒤로는 자신이 비판하던 제도의 혜택을 누린다"며 정치적 위선을 비판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전력 무사 통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전력에도 불구하고 공천 및 선거 공보물 검증을 무사히 통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4일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8년 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이 전력이 공천 검증에서 걸러지지 않았다. 그는 21대와 22대 총선에서 당의 검증을 비껴가 공천을 받았으며, 음주운전 전력은 선거 공보물에도 기재되지 않았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만 전과로 공개되기 때문에, 김 후보자의 70만원 벌금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으로 활동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요구한 바 있으나,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은 두 번의 총선에서 모두 '없음'으로 표기되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AI 안경 부정행위 시 최소 2년 자격 박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수험생은 최소 2년간 응시 자격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높다. 교육부 신진용 대입정책과장은 유튜브 인터뷰에서 AI 안경에 대해 "적극적인 제재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안경은 시험장 반입금지 품목에 포함되며, 사용 시 강도 높은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
AI 안경의 사용은 스마트폰 단순 소지 행위보다 고의성이 크다고 해석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행 규정상 스마트 기기의 반입이 시험 무효로 간주되는 점을 감안할 때, AI 안경 사용도 이듬해 수능 응시자격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부는 스마트 AI 안경 관련 지침을 감독관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통해 반입 금지 물품의 범위와 적발 시 처리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 미국 반도체 관세 우려 진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검토 중인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한국을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기업 투자 유치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를 내지 않지만, 다른 곳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국 정부의 입장이 전달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조인트 팩트시트와 양해각서에 따라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도체 관세 부과 방안은 반도체뿐 아니라 노트북, 게임 콘솔 등 여러 완제품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김 장관은 한국 반도체에 대한 대우가 불리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려를 진화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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