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아마추어 여자 8대8 축구대회 신설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을 가릴 '더 에이트 : KFA 위민스 챔피언십'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축구협회 측은 "더 에이트는 전국의 여자 아마추어 클럽이 참가하는 전국 아마추어 8대8 여자 축구대회"라며 "협회가 주최, 주관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여자축구 발전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도권 16개 팀, 충청권 8개 팀, 강원권 6개 팀, 전라권 4개 팀 등 총 34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오는 12일 대전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충청권 예선을 시작으로 각 권역별 일정에 따라 예선을 치른 뒤 예선 성적에 따라 전국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수도권 상위 4개 팀과 강원·충청·전라권 상위 2개 팀씩 총 10개 팀이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11월 7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대회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는 8대8 방식으로 전, 후반 각 25분씩 진행된다. 해당 권역에 거주하는 여성 12명 이상을 선수로 등록해 참가 신청을 마친 팀들은 모두 참가 가능하며 단일팀뿐만 아니라 연합팀 형태로도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참가팀과 경기 기록은 대한축구협회 통합경기정보시스템에 등록된다. 이밖에도 축구협회 공인심판이 배정되는 등 아마추어 대회지만 전문선수 대회와 같은 체계적인 운영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축구협회는 "모든 경기가 8대8로 치러지는 만큼 11대11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어 아마추어 여성들이 대회에 참가하기에 진입장벽이 낮은 대회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체육공단, 공공 체육시설 운영 강화 협력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와 지방 공공 체육시설 운영 전문성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체육공단은 10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한공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4월 전북 전주에서 출범한 한공협은 지방공기업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전국 지방공기업의 협의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방공기업 운영 체육시설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국민체력100·튼튼머니·스포츠강좌이용권 등 체육공단 주요 사업 연계 확대, 체육 분야 종사자 교육·자문, 공공 체육시설 우수 운영 사례 발굴·확산 등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체육공단의 전문성과 지방공기업의 현장 역량을 연계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로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공 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리그2 선두 수원, 서울 이랜드와의 대결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수원 삼성이 우승과 승격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서울 이랜드 FC 원정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K리그2 17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밟은 1위 수원(15승 5무 4패)은 2위 서울 이랜드(승점 45·13승 6무 4패)에 승점 5 앞서 있다. 수원은 최근 천안시티FC(1-0 승), 김포FC(4-1 승), 충남아산FC(2-0 승)를 잡아 쾌조의 3연승을 거뒀다. 지난 7월 18라운드부터 직전 25라운드까지는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3년 전인 2023년 충격적인 강등 이후 예상보다 오래 2부 리그에 머물고 있는 수원은 올해 'K리그 대표 전술가' 이정효 감독 지휘 아래 염원했던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수원은 대항마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를 잡아 선두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과거 광주FC를 이끌던 시절 뽐냈던 공격적인 전개는 물론 수비적인 안정성까지 수원에 이식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가 고종현과 중앙 수비를 구축하고, 좌우 측면은 이상민과 이건희가 책임지면서 포백을 구성하는 게 특징이다. 공격은 올여름 김포FC에서 영입한 루이스(12골 1도움)와 함께 강현묵(5골 3도움), 강성진(3골 2도움), 페신(3골 1도움) 등이 책임진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창단 첫 승격을 꿈꾸며 선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 역시 16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9경기 무패(5승 4무)를 달리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선봉은 에울레르와 박재용이 맡는다. 두 선수는 각각 올 시즌 8골 5도움과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전 충북청주FC전(2-0 승) 당시 '17세 4개월 21일' 나이로 기록한 멀티골을 몰아쳐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통틀어 K리그 역대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새로 쓴 안주완도 기대주다. '레전드' 오스마르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2014년 K리그에 데뷔한 뒤 FC서울과 서울 이랜드에서 뛰며 수원과 통산 34차례 맞붙어 21승 7무 6패를 기록해 '수원 킬러'로 불린다. 통산 전적에서 서울 이랜드는 수원에 7전 5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9월과 올해 2월에 치른 직전 두 차례 맞대결에선 수원에 0-1과 1-2로 2연패를 당한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주민규, K리그1 28라운드 MVP 선정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주민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주민규는 지난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FC안양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10승 8무 10패(승점 38)를 기록, 리그 6위에 머물게 됐다. 주민규는 후반 3분 크로스를 발끝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30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대전과 안양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안양은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 끝에 마테우스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전이 주민규의 멀티골과 밥신의 득점을 통해 3-1로 역전했다. 안양이 후반 41분 아일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경기는 대전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며 두 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민규, 밥신, 이명재는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일본프로야구 전설 장훈 추모 행사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별세한 NPB의 전설적인 타자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을 추모했다. 요미우리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주니치 드래건스와 홈 경기를 치르기 앞서 경기장 전광판에 장훈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일본 매체 TBS 뉴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재일교포 장훈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일본 도쿄 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양 팀 선수단과 팬들은 요미우리 구단의 추모 행사에서 고인을 기렸다. 요미우리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에게 감사와 애도의 뜻을 담아 묵념한다"고 전했다. 1940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난 장훈은 1959년부터 1981년까지 NPB에서 통산 타율 0.319 3085안타 504홈런 1676타점을 기록했다. 1976~1979년에는 요미우리에서 뛰며 베스트 나인과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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