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면 충분했다"…美 남성들 마음 뺏은 금발 여성 SNS 유명세에 그만

미국 대학풋볼 경기에서 ESPN 중계 화면에 약 5초간 포착된 여성 팬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뒤 '사라 스미스'라는 이름까지 퍼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시시피대학교와 루이빌대학교의 시즌 개막전에서 벌어졌다. 3쿼터 미시시피대가 24-22로 앞선 상황에서 루이빌대가 추격에 나서자 ESPN 중계 카메라가 관중석의 한 여성을 비췄다. 여성은 휴대전화를 머리 위로 들고 경기를 바라보다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리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짧은 장면은 경기 직후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의 자세를 대학풋볼 경기에서 팀이 위기에 놓였을 때 팬들이 흔히 보이는 반응인 '서렌더 코브라'와 비교했다. 이후 엑스 계정 '캠퍼스 큐티스'가 해당 여성의 사진과 함께 "사라 스미스 | 올 미스"라고 게시하면서 이름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온라인에서는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공유됐다. 해당 계정은 현재 비공개 상태이며, 프로필에는 미시시피대학교 졸업생이자 테네시주 녹스빌 출신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범하게 경기를 관람하던 팬이 짧은 중계 화면 하나로 예상치 못한 유명세를 얻게 되면서, 갑작스러운 관심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미시시피대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미시시피대는 경기 종료와 함께 루카스 카르네이루가 4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루이빌대를 41-38로 꺾었다.

인도네시아 여자배구 유망주 성별 검사 거부로 국제 대회 결장

인도네시아 프로리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여자배구 유망주 주나이다 산티가 성별 검사 문제로 일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마타 바누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배구협회(PBVSI) 경기력 부문 부회장 라우드리 마스파이텔라는 산티의 국제대회 결장이 협회의 징계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산티의 문제는 성별 검사 딱 하나"라고 말했다. 국제배구연맹 측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대상 선수는 이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별 검사를 받지 않은 선수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산티는 일찍이 주목받은 선수로, 2022년 프린세스컵 U-17 대회에 출전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24년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로 출전하며 다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산티는 2025 인도네시아 프로리가에서 MVP에 오르며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PBVSI는 산티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산티는 여전히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남자배구, 중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누르고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중국에 세트 점수 3-1(17-25 25-21 25-22 29-27)로 역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를 2승 1패(승점 7)로 마치며 C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중국을 격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10-17로 밀렸지만, 5-3으로 앞선 서브 득점을 포함한 우월한 공격력으로 중국을 압도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과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각각 21점을 생산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미들블로커 이상현은 14점으로 거들었다. 한국은 11일 열리는 일본-인도 경기 승자와 12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준우승했던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을, 1~3위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 남자 배구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세베리노, 두산 연패 탈출 이끌며 팀 승리 기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팀 퍼스트'를 외치며 두산의 우승을 기원했다. 그는 전임자와의 비교에도 부담감 없이 팀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세베리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팀에 선제 득점을 안기는 솔로포부터 3회 분위기를 가져오는 2타점 적시타까지, 경기 초반부터 세베리노는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이에 두산은 키움을 5-0으로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세베리노는 "타자로서 항상 빠른 공에 대비하고 있다. 빠른 공에 타이밍을 맞춰놓고 이후 변화구에 대응하는 식으로 접근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배트에 맞는 순간 확실히 잘 맞은 느낌이 났다"며 "커리어 내내 빠른 타구 속도가 장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세베리노는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팀의 성적을 최우선으로 두었다.

두산, 키움 꺾고 연패 탈출…벤자민 부상 복귀전 무실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꺾으며 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두산 선발 마운드에는 웨스 벤자민이 올랐다. 그는 지난달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던 벤자민은 3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4이닝 동안 안타 2개, 사사구 1개를 내주고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유니오 세베리노가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3타점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회말 1사에 세베리노가 박준현의 4구째 시속 154㎞ 실투를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8.8m 대형 아치를 그리며 선취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3회말에도 기회를 살려 대량 득점을 냈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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