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식은 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시즌 타율 0.282↓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3경기 연속 침묵에 빠졌다. 이정후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과 전날 피츠버그전에 이어 3경기째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2(485타수 137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2회초와 4회초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으나 상대 우완 선발 버바 챈들러를 공략하지 못하며 각각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는 챈들러의 직구를 퍼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이정후는 8회초 1사에서 우완 불펜 카르멘 모진스키의 커터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이정후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끝내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카밀로 도발의 슬라이더를 밀어 쳤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3-3에서 연장에 돌입한 샌프란시스코는 10회초에 2점을 획득하며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58승 8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피츠버그(68승 72패)는 4연승이 불발됐다.

LA 클리퍼스,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및 408억원 벌금 부과

LA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 샐러리캡 우회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 시간) 클리퍼스가 레너드 스캔들로 인해 NBA로부터 3000만 달러(약 408억원)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이다. 아울러 클리퍼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1라운드 신인 지명권 5장을 박탈당하며, 구단주 스티브 발머는 클리퍼스 재직 당시 레너드의 스폰서십 계약과 관련한 사안에 대한 개입한 책임으로 모든 리그 및 구단 활동이 12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레너드에게도 70만 달러(약 9억50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클리퍼스는 샐러리캡 규정을 피하기 위해 레너드에게 경기장 밖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외부 업체들과 광고 계약을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NBA 측은 "레너드의 코트 외 수익 창출을 괴의로 도우려 했다"고 밝혔다. 애덤 실버 NBA 커머셔너는 "맹벽한 규정 위반이다. 깊은 실망감"이라고 말하며 이번 징계의 수위는 위반 행위의 심각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황희찬, 샬케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 복귀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를 떠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이적에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샬케04 감독의 전화 한 통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전날 울버햄튼에서 샬케로 2027년 6월 30일까지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챔피언십(2부)에 강등된 울버햄튼에서 거취가 불투명했던 황희찬은 이적 마감 기한을 불과 몇 시간 남기고 극적으로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21년까지 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황희찬의 독일 무대 복귀는 5년 만이다. 등번호 7번을 받은 황희찬은 임대 기간 활약에 따라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8000만원)에 완전히 이적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울버햄튼에서 젼력 외로 분류된 황희찬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도 행선지가 묘연했다. EPL과 챔피언십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였으나, 확실한 러브콜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샬케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미론 무슬리치 샬케 감독은 황희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의 축구는 당신의 강점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수직적이고, 대각선으로 전개하는 힘 있는 축구"라며 황희찬을 설득했다. 감독의 진심에 황희찬은 "나도 샬케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러브콜에 화답했다. 독일 현지에서조차 황희찬의 극적인 이적을 '스릴러'라 표현하며 관심을 보였다. 30대에 접어든 황희찬에게 이번 샬케 이적은 유럽 빅리그에서 자신이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할 마지막 기회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샬케의 경기를 보고, 이 팀과 잘 맞을 걸로 생각했다"며 "이제는 샬케 선수로 많은 관중 앞에서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샬케에서 부활을 다짐하는 황희찬의 데뷔전은 오는 6일 오전 1시 30분 강호 바이에른 뮌헨전이 될 전망이다.

핸드볼 국가대표팀,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로 출정식

핸드볼 남녀 국가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정식에 나서 동반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핸드볼 국가대표팀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금한태 핸드볼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 의원은 축사에서 "'우생순'을 함께한 핸드볼인으로서, 코트를 지배할 우리 대표팀의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굳게 믿는다"며 "태극마크를 품고 나서는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가장 눈부신 영광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금 수석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시안게임은 한국 핸드볼이 아시아 정상의 자존심을 지켜온 무대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흘려온 땀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도록 협회가 끝까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자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여자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조영신 남자 대표팀 감독은 "한국팀의 장점인 강력한 수비와 정신력을 바탕으로 모든 경기에 투지와 패기로 임해 최상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계청 여자 대표팀 감독도 "한마음 한뜻으로 아시아 최강국의 저력을 발휘해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아시안게임 핸드볼 종목은 가스가이 체육관과 도요다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 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에서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카자흐스탄과 경쟁해 토너먼트에 오르는 게 첫 과제다. 여자 대표팀은 풀 리그 방식으로 정상에 도전하며 ▲홍콩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마이클 조던의 페라리, 경매서 최대 17억원 예상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 소유했던 1997년형 페라리 550 마라넬로가 약 25년 만에 경매에 나온다. 일반적인 동일 차종의 시장가를 크게 웃도는 최대 130만 달러(약 17억6800만원)의 낙찰가가 예상된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9월 경매업체 주피터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예상 낙찰가는 70만~130만 달러(약 9억5200만원~17억6800만원)다.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 전성기였던 1997년 이 페라리를 구입했다. 특히 그해 6월 13일 시카고 불스가 NBA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한 날, 조던이 이 차량을 직접 몰고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붉은색 로쏘 바르체타로 도색된 이 차량은 나이키 에어 조던 XIV 디자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은 2002년 이 페라리를 시카고의 한 수집가에게 판매했으며, 이후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