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일 미국 기술주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1%대 하락 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5729.1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 내린 5637.77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였다.
이번 하락은 미국 주요 기술 기업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관련주가 급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직전 거래일 인텔은 부진한 4분기 가이던스와 PC 수요 둔화, 현금 흐름 부담 등으로 28.58% 급락했으며, 엔비디아(-4.22%), 마이크론(-5.30%), AMD(-10.88%), SK하이닉스 ADR(-7.95%)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나스닥 종합지수는 2.8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20%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한 뒤 이날 하락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64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9억원, 183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도 지난주처럼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주가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고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변동성에 비중 축소로 반응하기보다는 관망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0.22% 오른 725.94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수는 전장보다 1.10% 내린 716.44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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