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공화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일(현지시간) NBC뉴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52%로, '공화당이 장악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격차가 2%p 확대된 수치이다.
특히 중도 성향의 무당층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을 21%p 차로 따돌리며 민심이 야당 쪽으로 기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60%로, 긍정평가 40%를 크게 초과했다. 부정평가 60%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임기를 통틀어 NBC 여론조사 기준 가장 높은 수치이다.
유권자의 약 4분의 3은 현재의 미국 경제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70%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응답도 64%에 달했다.
경제 및 물가 문제에 대한 신뢰도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물가 문제를 어느 당이 더 잘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1%p 앞섰고,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도는 공화당이 2%p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시선은 온전히 우호적이지 않다. 민주당에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29%로, 공화당의 38%보다 낮았다. 민주당의 의회 장악을 지지하는 유권자 중 상당수는 공화당 정권에 대한 반감과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공화당은 전통적 지지층과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에서 93%에 달하는 긍정평가를 기록하며 강한 결집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NBC뉴스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등록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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