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1일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횟수를 문제 삼았고,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직접 반박하며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라고 언급하며, 외교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국민들이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항의가 없는 현재의 외교 상황을 "처참한 현실"로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순방 횟수가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많고, 김혜경 여사의 단독 일정이 이례적으로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부 순방 외교의 목적에 대해 국민들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 정부의 정상외교 예산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집권하자 예산을 대폭 늘린 점을 비판했다. 그는 야당 시절의 비판이 현재의 집권 상황에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순방 외교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해외 순방의 높은 강도와 업무 강도를 설명하며, 링거 주사를 맞으며 코피가 터지는 상황을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순방 외교가 경제협력 확대와 국제적 위상 제고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의 공세를 "도를 넘은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상대국의 환대와 문화산업의 위상을 "놀러 간 순방"으로 폄하하는 것은 외교에 대한 무지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도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국익을 위한 현장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외교 성과를 평가하기보다는 흠집 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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