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성민원에서 운영하는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가 군포중앙고등학교 상담동아리와 협력하여 세대 간 소통을 증진하고, 군포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예방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내에서 청소년과 어르신 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대 교류 프로그램 '마음을 잇는 시그널' 진행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군포중앙고등학교의 상담동아리 '시그널'과 함께 세대 교류 프로그램인 '마음을 잇는 시그널'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재가 어르신이 직접 만나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의 이해를 돕고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연말 선물 전달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참여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료품과 선물을 준비하고 포장하여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안부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학생들의 방문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학생들 또한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는 지난 12월 9일 군포1·2·대야·송부 행정복지센터와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포시 내 돌봄 사각지대 예방 및 위기가구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독거노인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상규 군포1·2·대야·송부 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행정적 협력을 넘어 주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희 성민재가노인복지센터 시설장 또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민원의 지속적인 노력
성민원은 군포제일교회 부설 복지기관으로 1999년 설립되어 현재 군포시 내 약 1300명의 취약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노인 및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성민원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어르신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에서의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무리
이번 세대 교류 프로그램과 민관 협력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 다른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성민원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