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가 자신의 시 창작 경험과 철학을 담은 신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시를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문학적 품격을 갖춘 서정시를 창작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언어의 정화와 시대의 오염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자 했다.

시 창작의 중요성

소강석 목사는 시인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과 습작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발적 진취성이란 누군가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노력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0년의 문단 생활 동안 13권의 시집을 발표했으며, 그 과정에서 천 권에 달하는 시집을 읽고 많은 이론서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잡하고 난해한 시 창작 이론서보다 다양한 시집을 읽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영혼을 담은 시의 필요성

소 목사는 영혼을 담은 시를 쓰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다. 그는 대중성과 문학적 귀족성을 동시에 갖춘 시를 어떻게 창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이를 위해 시 창작 안내서를 집필하고자 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현대 시인의 시를 포함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자신의 시를 넣고 해설을 덧붙여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시 창작 강의와 협업

소 목사는 김종회 교수의 요청으로 시 창작 강의를 맡게 되었고, 이를 통해 강의 원고를 준비하게 되었다. 강의 후 교수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그는 원고를 보완하여 출간을 추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심신의 탈진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협업을 통해 책을 완성했다.

시의 역할과 언어의 정화

소강석 목사는 시가 고대부터 신탁으로 이해되었음을 언급하며, 시인이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어가 오염된 시대에서 언어를 정화해야 할 사명감을 느끼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더 순수하고 청결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마무리

소강석 목사의 신간은 단순한 시 창작 안내서를 넘어, 언어의 중요성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시적 사랑을 승화시키고,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영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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