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서 기독교인 태운 미니버스 사고… 최소 27명 사망

짐바브웨에서 종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기독교 신도들을 태운 미니버스 택시가 화물트럭과 충돌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께 짐바브웨 마쇼날랜드 동부주 치콤바 지구의 허니스프루이트 다리 인근 하라레-마스빙고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짐바브웨 공화국 경찰 대변인 폴 냐티는 화물트럭이 미니버스를 추월하려다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니버스에 탑승했던 사람들은 아프리카 토착 기독교 교파 소속 신도들로, 이들은 종교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아프리카 사도교회 소속으로, 미니버스에는 정원을 초과한 약 34명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충격으로 미니버스는 전소됐으며, 사망자 중 일부는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짐바브웨 대통령은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민방위법에 따라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짐바브웨에서는 미니버스가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용되지만,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우는 경우가 빈번하다. 정부는 2024년부터 미니버스의 운행 거리를 제한하고 속도 측정 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법률 개정 전이라도 낙태약물 도입”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낙태약물 도입에 대해 “임신중지 관련 법률 개정 전이라도 여성 건강권 보장을 위해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성평등가족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용 의원은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자신이 대표발의한 생활동반자법 등 논란이 일고 있는 법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족 형태가 이미 다양해져 서로 생활과 돌봄을 함께 나누면서도 가족제도 틀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국민을 만나 법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다양한 가족 실태를 조사하고 연구하며 사회적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성 군인 간 성행위 처벌 폐지와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사회적 숙의 과정을 성숙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성평등부가 성평등 정책, 청소년 정책, 가족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잔지바르 교회에 공격 잇달아… 두려움 속 예배 이어가는 성들

탄자니아의 반자치 섬 지역인 잔지바르에서 일부 교회가 공격을 받아 예배당 문이 파손되고 성경책이 흩어지는 등 기독교인들을 향한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무슬림이 다수인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추가 공격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기독연대는 잔지바르를 비롯한 탄자니아 해안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위협과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신앙생활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잔지바르는 종교의 자유가 헌법적으로 보장되지만,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법률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와 실제 경험하는 현실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이 지역 교회들은 지역사회 지도자나 급진주의 단체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으며, 교회 모임이 감시를 받거나 신도들이 괴롭힘을 당해 정기적인 예배 참석을 주저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몇 년간 폭도들의 공격으로 최소 24개의 교회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기독교인들은 공격으로부터 보호받기를 호소하고 있다. 잔지바르와 탄자니아의 헌법은 시민의 평등을 보장하고 있지만, 기독교계와 국제 종교자유 단체들은 법률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가 실제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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