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에서 태아 보호를 주장한 박한수 목사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는 9월 2일 오전 8시 국회 6문 앞에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낙태 반대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태아·여성국민보호연합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릴레이 피케팅의 일환으로, 지난달 잠시 중단된 후 9월부터 재개된 것이다. 주최 측은 정부가 임신중지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 존중 운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한수 목사는 “참된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그 생명을 이해하는 것도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태아를 보호하는 생명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태아는 자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없는 절대적인 약자”라며 교회가 성경에 입각해 태아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예수님께서는 ‘누가 내 이웃이냐’는 질문에 ‘자비를 베푼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며 “가장 약한 존재인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교회가 외면할 수 없는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태아도 인간으로서 소중한 존재이며, 정부가 약물을 통한 임신중지 제도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통치권자라면 국민을 살리고, 태중의 아이도 살리자고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신부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하는 예외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 문제는 정치적 접근이 아닌 도덕과 상식의 문제라며, 충분한 토론과 사회적 합의 없이 정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박 목사는 낙태가 사실상 제한 없이 허용되는 것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대해 우려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과 성 관련 정책이 낙태 접근성과 맞물릴 가능성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임신 이후 쉽게 낙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약물 낙태에 대한 경각심도 언급하며, 많은 국민들이 그 위험성과 한계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신 주수나 자궁외임신 여부에 따라 임산부의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의료적 검토와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낙태 반대 운동이 단순히 반대에 그쳐서는 안 되며, 위기 임산부와 아이들을 책임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낙태가 선택되는 이유 가운데 열악한 경제적·사회적 환경이 있다”며, 교회와 관련 기관들이 위기 임산부와 아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목사는 국회의원들에게 낙태 문제에 대한 법을 쉽게 만들고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에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해 달라”며, 국민들도 이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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