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원지대 목회자 투옥… “신앙 포기 강요 위한 협박”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출신의 기독교 목회자 이누엔 아윤이 미등록 교회 활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VOM)에 따르면, 아윤 목사는 지난달 닥락성 법원에서 베트남 형법 제116조에 따른 '국가 통합 정책 저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형기를 마친 뒤에도 4년간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아윤 목사의 유일한 죄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베트남 정부는 교회에 등록을 요구하지만, 등록된 교회는 정부의 광범위한 통제를 받는다. 이로 인해 많은 목회자들이 원칙적으로 교회 등록을 거부하고 있다.
아윤 목사는 2003년부터 미등록 개신교 활동을 조직하고 주도해온 것으로 검찰은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그가 미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난민 출신 목회자로부터 약 770만 베트남 동, 한화 약 40만 원 상당의 활동 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윤 목사의 변호인들은 검찰의 주장이 정부에 대한 반대 행위를 입증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아윤 목사와 교인들은 재판 전부터 당국의 반복적인 심문과 괴롭힘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 대표는 교회 성도들이 아윤 목사의 투옥을 신앙을 포기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당국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중부와 북서부 고원지대의 성도들은 당국에 의해 마을에서 추방당하거나 재산을 몰수당하는 등의 위협에 정기적으로 직면하고 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2026년 연례보고서에서 베트남의 종교 자유 침해 문제를 지적하며, 미국 국무부에 베트남을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VOM은 호주순교자의소리와 협력해 베트남의 신실한 성도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재정적 지원과 사역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평양대부흥 120주년 맞아 특별철야기도회 개최

기도의 헌신 위에 피어난 웨일즈, 아주사, 평양 대부흥의 역사적 배경이 조명되고 있다. 1904년 웨일즈 대부흥은 모리아 예배당에서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함께 시작되었고, 1905년까지 진행되었다. 이반 로버츠는 13세부터 13년 동안 매일 밤 기도하며 10만 명의 영혼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기도했다.
1906년 아주사 대부흥은 윌리엄 시무어 목사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그는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사모하며 하루 7시간씩 기도했다. 아주사 대부흥은 오순절 교단을 만들고, 120년 동안 7억의 인구가 오순절 성도가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은 웨일즈 대부흥의 영향을 받아 시작되었고, 길선주 목사와 수백 명의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매일 기도하기로 결단했다. 평양대부흥은 일제강점기를 신앙으로 견뎌내는 힘을 한국교회에 부여했으며, 1919년 3.1절 만세 운동을 주도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평양대부흥 120주년을 맞아 '120일 특별철야기도회'가 개최된다. 이 기도회는 2026년 9월 17일부터 2027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찬양과 말씀, 합심기도회가 이어진다. 참여자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전국과 해외에서 함께할 수 있다.
이용희 교수는 평양대부흥의 옛 우물을 다시 파기 위해 기도하며, 남북한 동포들이 복음을 들고 땅끝까지 나아가는 대부흥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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