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의 시즌 첫 번째 'S-더비'에서 90-76으로 승리하며 라이벌의 개막 10연승을 저지했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이 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SK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기록하며 2위(5승 1패)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개막 9연승을 기록하다가 첫 패배를 경험했다. SK는 국제농구연맹(FIBA) 주관의 BCL 아시아 대회 일정으로 다른 팀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에서 SK는 2점슛 성공률 61%, 3점슛 성공률 33.3%로 삼성의 2점슛 56.3%, 3점슛 23.9%를 압도했다. 아이재아 힉스와 오재현이 각각 24점과 22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의 케렘 칸터와 크리스 맥컬러는 각각 15점 15리바운드, 1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는 점프볼 직후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며, SK는 2쿼터에서 승부를 SK 쪽으로 기울였다. SK는 2쿼터에서 51-35로 16점 차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이했으며, 3쿼터에서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4쿼터 중반에는 83-52로 31점 차까지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창원체육관에서는 원주 DB가 창원 LG를 104-98로 꺾고 4위로 올라섰고, LG는 7위로 떨어졌다. DB의 이용우는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양소노아레나에서는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103-96으로 제압하며 6위에 자리했다. KT의 패리스 배스는 34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들은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치열한 경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