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 K3리그의 시흥시민축구단이 2년 만에 구단 통산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시흥은 지난달 31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당진시민축구단과의 2026 K3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선두 시흥은 승점 56을 기록하며 2위 포천시민축구단(승점 49)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포천은 남은 두 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최대 승점 55에 그칠 수 있어 역전 가능성이 사라졌다.
시흥은 2024년 통합 K3리그 첫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2020년 통합 K3리그 출범 이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팀은 김해FC2008에 이어 시흥이 두 번째다. 이승희 감독이 이끄는 시흥은 개막전에서 8연승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갔고, 체력 저하와 정현우의 FC서울 이적 등의 변수를 극복하고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 감독은 당진전 종료 후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3리그는 총 14개 팀이 참가하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6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챔피언 시흥은 오는 7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릴 FC목포와의 최종전 이후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4리그에서는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달 3일 창단 첫 우승을 조기 확정한 바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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