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9언더파 279타의 문정민을 3타 차로 제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4월 덕신EPC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룬 시즌 2승이자 통산 11승이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 1억8000만원과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70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예원은 2021년 KLPGA에 입회한 이후 2022년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전까지 10차례 우승 중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외하고는 모두 3~5월에 우승을 기록해 '봄예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가을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예원은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8번 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안정적으로 파를 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예원은 "봄이 아닌 가을에 통산 11승을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최근 경기력이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는 꼭 하반기에 우승하고 싶었다"며 이번 우승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투어 통산 상금이 50억원을 돌파했다. 이예원은 "아직 투어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통산 상금이 50억원을 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승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정민이 9언더파 279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유현조, 최은우, 송은아, 이지현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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