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멀티플레이어 옌스 카스트로프가 어깨 부상을 극복하고 넉 달 만에 공식전에 출전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31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와엘 모히야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경기에서 카스트로프는 0-0 상황에서 왼쪽 윙백으로 배치되어 상대 측면을 공략했지만,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그는 경기 종료까지 13분간 볼 터치 7회, 패스 3회, 드리블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67%를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카스트로프는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 홍명보 전 감독의 부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동행할 예정이다.
그는 새 시즌을 준비하던 중 아마추어 팀인 FC 로타흐-에게른과의 연습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회복에 집중한 카스트로프는 지난 6월 말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경기를 치른 후 넉 달 만에 공식전을 소화하게 되었다.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프는 엿새 뒤인 7일 오전 4시 30분 함부르크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출전을 노리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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