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가 박태하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김성재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포항은 남은 시즌을 김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태하 감독은 2024시즌 부임 이후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했으며, 2025시즌에는 K리그1 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대항전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리그에서 5연패를 기록하며 성적이 하락했고, 5년 만에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하면서 팀 내 입지가 흔들렸다.
이에 따라 포항의 서포터스인 '마린스'는 지난 24일 울산 HD와의 경기 전에 응원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포항 구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박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재 수석코치는 오는 11월 1일 제주SK와의 34라운드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포항은 연말까지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선수단 안정을 도모하고 잔여 시즌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독 교체를 계기로 구단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경기력 향상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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