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루세로 아코스타가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데뷔전에서 패배하며 경기 도중 의상이 벗겨지는 사고를 겪었다. 아코스타는 지난 1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PFL 대회에서 캐나다 출신 섀넌 클라크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 아코스타는 긴 리치를 활용한 타격으로 클라크를 견제했으나, 막판에 다운을 허용했다.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클라크는 그래플링으로 전략을 변경하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하프가드 포지션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아코스타가 착용한 브라렛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코스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몸을 움직여 자세를 바꾸며 자신을 보호하려 했다.
심판 케빈 맥도널드는 아코스타가 더 이상 제대로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후 해당 장면은 SNS를 통해 퍼졌으며, 일부 팬들은 심판의 경기 중단 시점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아코스타는 이번 사고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32세인 아코스타는 온리팬스 계정을 통해 부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경기 이틀 뒤인 일요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글을 올렸다. 아코스타는 게시물에서 "PFL 생방송에서 가슴을 노출했기 때문에 온리팬스에서 추가 수익을 얻었다"고 적었다.
이번 패배로 아코스타의 MMA 전적은 6승 3패가 되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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