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6-4로 이기며 한국시리즈(KS)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은 이번 경기에서 7회 박승규의 결승타와 구자욱의 쐐기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며, KS 진출 확률이 56.3%로 증가했다. 역대 PO에서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 승리 팀이 KS에 진출한 경우는 9번에 달한다.
양 팀은 이날 뜨거운 홈런 공방전을 벌였다. 삼성의 르윈 디아즈와 류지혁이 각각 투런 홈런을 기록했고, KIA의 김도영과 나성범도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박승규는 7회 2사 2루 상황에서 결승 2루타를 날리며 삼성의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의 선발 최원태는 1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KIA의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도 4⅓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KIA는 9명의 투수를 투입해 PO 한 경기 한 팀 최다 투수 출장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불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출루와 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KIA는 2회에 김태군과 하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IA는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했으나, 삼성은 류지혁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KIA는 나성범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삼성은 박승규와 구자욱의 타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PO 4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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