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가 2026~2027 V-리그 시즌을 맞아 오는 31일 개막한다. 남자부는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여자부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맞대결로 문을 연다. 두 부문 모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재대결로 시작된다.
지난 시즌 프로배구는 김연경의 은퇴로 흥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치열한 순위 경쟁을 통해 총관중 63만5461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평균 시청률 1.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한국 배구는 지난달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대표팀 모두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국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농구가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내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프로배구는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매력적인 경기가 필요하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다시 정상에 도전하며, 지젤 실바가 중심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최근 컵대회 결승에서 현대캐피탈을 이기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새 시즌부터 판정 기준을 국제배구연맹(FIVB) 기준에 맞춰 변경하여 경기의 신뢰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이는 인·아웃 판독, 네트터치, 캐치볼 판정에 적용된다.
치열한 승부와 함께 일관된 판정이 새 시즌 흥행을 이어갈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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