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경기 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체육회, 조직위에 항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경기 시작 전 한국의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체육회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체육회는 "금일 남자 하키 대표팀 경기 전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사건 인지 후 즉시 대응 조치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선수단장 명의로 조직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으며, 사고 경위 해명과 공식 사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이날 경기 장소는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으로, 한국 선수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조직위는 북한 국가를 중단하고 방글라데시 국가를 연주한 뒤, 경기 시작 직전에 한국의 애국가를 재생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방글라데시를 5-0으로 이겼다.

국내 대회 나선 황유민,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공동 2위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리더보드 최상위권을 지켰다. 18일 경기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황유민은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김민선, 홍진영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선두 장은수와는 단 한 타 차이다. 황유민은 지난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올 시즌 미국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으며, "결과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이세희가 단독 5위를 기록하고, 고등학생 아마추어 국가대표 양윤서가 공동 6위에 올랐다.

"후배들이 모는 버스 탄 기분"…결승행에 웃은 최준용

최준용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며 활짝 웃었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나섰다. 오는 20일 결승에서 일본-중국전 승자와 맞붙는다. 최준용은 "이틀 잤더니 결승이다"라며 팀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그는 "동생들이 잘하도록 묵묵히 뒤를 받쳐주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결승전 상대가 누구든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하며,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금메달에 한걸음 남은 이현중 "누가 더 간절하냐의 싸움"

이현중이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18일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현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승리의 기쁨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26점과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현중은 "이제 누가 더 간절히 원하느냐의 싸움"이라며 결승전에서 냉정하게 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은 2014년 이후 이란전 6연패를 끊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이현중은 팀의 강점을 리바운드와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 19일 막 오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열고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48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대축제로, 43개 종목에서 46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이후 32년 만이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10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금메달 목표치는 40~45개로 설정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식 기수로는 탁구 간판 신유빈과 조정 국가대표 김동용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이며, 마스코트는 '호노혼'이다.

정찬민, KPGA 골프존 오픈 2R 단독 선두…3년 만의 우승 도전

정찬민이 KPGA 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8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정찬민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그는 K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리고 있으며, 마지막 우승은 2023 시즌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차지했다. 정찬민은 "조금만 방심해도 타수를 잃는 코스여서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동 2위에는 강윤석과 박준섭이 있으며, 강윤석은 이날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남자농구 결승행' 마줄스 감독 "승리 즐길만한 퍼포먼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한국 남자 농구팀의 결승 진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18일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마줄스 감독은 "피지컬한 경기였다"며 팀이 수비적으로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날 3점 슛 33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켰고, 팀 전체 어시스트 수는 22개에 달했다. 감독은 "우리만의 농구를 했다"며 선수들의 조직력을 칭찬했다. 주장 이승현과 이현중도 팀 분위기를 강조하며, 결승전에서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녀 정구, 단체전 동반 4강…동메달 확보

한국 정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대표팀은 필리핀을 2-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으며,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패했지만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구는 3위 결정전이 없기 때문에 남녀 모두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준결승전은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농구선수 라건아, KCC 상대 '4억 세금 부담 소송' 1심 승소

라건아가 전 소속팀 KCC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8일 라건아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라건아는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스럽다"며 소송을 원하지 않았지만 부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소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KCC가 선수의 동의 없이 세금 부담을 다른 구단에 넘겼다고 주장했으며, KCC는 최종 영입 구단이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번 판결로 라건아는 마음 편히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되었다.

근대5종 간판 전웅태·서창완 등 여유 있게 결승 진출

전웅태와 서창완이 근대5종 남자부 준결승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전웅태는 합계 1529점으로 B조 3위로 결승에 올랐다. 서창완은 A조에서 1547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전웅태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와 2개 대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하고 있으며, 서창완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결승은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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