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일본 선수단, 남녀 혼숙 방 배정으로 혼선 발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개막을 이틀 앞둔 19일, 일본 선수단의 방 배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 개최국인 일본의 선수단은 남녀 선수가 같은 방에 배정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준비 부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 스포츠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일본 선수단의 부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객실 배정 과정에서 남녀 선수가 한 방에 배정되었고, 코치와 선수, 지원 스태프가 부적절한 조합으로 같은 방을 쓰게 되는 혼선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올림픽위원회는 객실 배정을 다시 조정하고 있으며, 사전 확보한 호텔 객실을 대체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국 선수단도 피해를 보고 있다. 인도 선수단은 등록 시스템 오류로 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일부 선수들은 숙소 배정을 받기까지 수 시간을 기다린 끝에 바닥에서 잠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단 수송 버스가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1만70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지만, 단일 선수촌이 마련되지 않아 숙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올림픽위원회는 크루즈선과 컨테이너형 숙소 등을 활용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운영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부 종목이 뒤늦게 정식 종목으로 추가되어 참가 인원이 급증한 점을 해명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러한 혼선은 대회 준비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노승열, PGA 2부 대회 첫날 공동 1위 기록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콘페리투어 네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 챔피언십에서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18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노승열은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3타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태국의 피착 마이촌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노승열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 17개 대회에 참가했으며, 119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며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잡았다. 현재 콘페리투어 랭킹 49위인 노승열은 남은 세 개 대회에서 2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한편, PGA 투어 빌트모어 챔피언십에서는 맥스 그레이서먼과 에릭 콜이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이 낮은 선수들이 내년 PGA 투어 출전권 유지를 위해 참가하는 대회로, 노승열의 이번 성과는 그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아시안게임 현장 방문으로 선수단 격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현장을 방문하여 태극전사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최 장관이 18일부터 19일까지 정부 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9일 열리는 대회 개회식과 조직위원회 주최의 개회식 연회에 참석하고, 현장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오랜 시간 묵묵히 훈련한 우리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경기장에서 결실을 맺도록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 스포츠청장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한국 선수단 및 스포츠 외교를 지원하고, 아시아 경기 대회 참가국 및 국제 스포츠 관계자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공간으로, 개관식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및 아시아올림픽평의회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코리아하우스가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단을 지원하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하빈, 주니어 GP 4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3위 기록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최하빈이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1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하빈은 기술점수 37.33점, 예술점수 33.33점으로 총점 69.66점을 기록했다.
최하빈은 지난해 작성한 자신의 최고점인 78.53점과 지난달 열린 2차 대회에서의 76.21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출전 선수 중 3위를 차지하며 메달 가능성을 보였다. 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5위에 머물렀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날 경기는 일본의 에비하라 다이야가 72.4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우크라이나의 예호르 쿠르체프가 71.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최하빈은 첫 점프에서 실수를 했지만 후반부에서 레벨4를 받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갔다. 함께 출전한 유동한은 4위에 올라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메달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정경호 감독, 어린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확인

강원FC의 정경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2 첫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17일 홍콩에서 열린 킷치 SC와의 경기에서 강원은 0-0으로 비겼다. 정 감독은 "홍콩 최고의 팀을 상대로 어린 선수들이 대단한 경기를 했다"며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지 확인한 경기였다"며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는 정 감독이 이끄는 강원이 K리그2 5위 자격으로 참가한 ACL2 첫 경기로, 킷치, 프놈펜 크라운, 쿠칭 시티와 같은 팀들과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정 감독은 후반 25분 킷치의 주장 퇴장으로 11 대 10 싸움에서 결실을 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는 "킷치는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전방 압박 전술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강원은 귀국 후 리그 일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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