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대표팀, 결전지 일본으로…24년 만의 금 도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발했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쿼드, 팀 레구, 여자 더블, 팀 레구 등 총 4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팍타크로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왔으며, 한국은 지금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특히 2002년 부산 대회에서 남자 서클 종목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쿼드와 여자 더블 종목에서 24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은 강국인 태국과의 우수선수 초청 훈련 및 국외 전지훈련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대회 일정은 20일 팀 레구의 첫 경기로 시작된다. 김종흔 남자 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부터 강팀들과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며 경기 초반 흐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준비한 전술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자 대표팀을 이끄는 곽성호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의 성과를 자신감 있게 보여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팍타크로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 허벅지, 머리를 사용해 공을 상대 코트로 차 넣는 스포츠로, 바운드 없이 세 번 터치해 상대 코트로 공을 넘겨야 한다. 한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평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최종 평가전에서 상무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투타 컨디션 점검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초반 1-6으로 끌려갔으나, 8회 무사 1, 2루에서 기회를 잡고 끝내기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 초반 오원석과 배찬승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류 감독은 이들을 두고 고민이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에서 구위형 투수를 잘 선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은 매 이닝 다른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종합적인 구위를 점검했다. 특히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좌완 김진욱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박준순과 윤동희가 활약하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류 감독은 이들의 좋은 감각이 대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3일 휴식 후 경기를 치렀음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태국 배드민턴 스타, 아시안게임 출전 각오 밝혀

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17일 나고야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가운데 19세 선수 피차몬 오파트니푸스가 출국 인터뷰에서 주목을 받았다. '태국 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피차몬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을 날카롭게 다듬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60년 만에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피차몬은 지난해 초 세계랭킹 100위권에 머물렀으나, 올해 여러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8위에 올랐다. 비록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8강을 넘어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차몬은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여러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준석, 테크볼 남자 단식 준결승 진출

한국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이 17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B조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준석은 조별리그에서 무실세트로 5연승을 거두었으며, 8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쿠다이베르디 아브딜아지조비치 아이다르베코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준석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알리사(리오스)를 2-0으로 이겼고, 이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5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준석이 승리할 경우 한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테크볼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테크볼은 축구공을 주고받는 스포츠로, 팔과 손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활용해야 한다.
이준석의 다음 경기는 19일에 열리는 준결승이다. 한국 테크볼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날 남자 단식과 복식을 치르고, 다음 날에는 여자 단·복식과 혼합복식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선수단, 아시안게임 본단 일본 입성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단이 17일 일본 도코나메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끌며, 총 122명이 함께 입국했다. 이날 출국 기수로는 탁구 스타 신유빈과 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 서승재가 선정되었다. 공항에는 정미애 주나고야 총영사와 관계자들이 선수단을 환영했다.
이번 대회는 19일 나고야 미즈호공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전체 43개 종목 중 41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40~4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 남녀 주장으로는 양궁의 김우진과 사격의 이보나가 선임되었다.
신유빈은 기수로서의 영광을 감사하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승재 또한 기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며, 한국은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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