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품새 여제 장한솔, 세계선수권 2회 연속 금메달

장한솔(포천시청)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1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대회에서 장한솔은 자유품새 여자 17세 초과 개인전 결승에서 9.500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그녀는 기술점수 5.660점과 연출점수 3.840점을 받아 린시퉁(중국)과 발렌티나 아를로티(이탈리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장한솔은 2024년 홍콩 세계선수권에서의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우승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의 아쉬움을 덜어주었다. 이날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총 14회 연속 종합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48억 아시아인 스포츠 축제, 이틀 앞으로…고조되는 분위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도코나메의 주부국제공항에는 '아이치-나고야 2026'이라는 광고가 눈길을 끌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단과 취재진의 원활한 입국 수속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나고야 시내에서도 대회 홍보 현수막과 광고가 곳곳에 걸려있다. 이날 오후 나고야항 가든부두 후지광장에서 열린 공식 입촌식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선수단이 전통 공연에 맞춰 환영받았다. 오는 18일에는 한국 스포츠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코리아하우스가 개관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은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근대5종 여자부 간판 성승민, 조 2위로 결승행

성승민(한국체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준결승에서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7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성승민은 펜싱, 장애물 경기, 수영 레이저 런에서 합계 1365점을 기록하며 A조 2위로 통과했다. 전체 33명 중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하며, 여자부 결승은 20일에 열린다. 성승민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근대5종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녀와 함께 출전한 신수민도 A조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선수촌에 울려퍼진 애국가…한국 선수단 공식 입촌식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17일 나고야항 가든부두 후지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입촌식에는 이상현 선수단장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참석하여 각오를 다졌다. 한국 선수단은 45개국 중 25번째로 공식 입촌식을 진행했으며, 선수촌은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숙소로 조성되었다. 입촌식에서는 한국 선수단의 국기가 게양되며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단에게 지역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 황금색 접시를 선물하고, 한국 측은 전통 자개 보석함으로 화답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4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돌격대장' 황유민,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

황유민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에 공동 3위에 올랐다. 17일 경기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황유민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로 마쳤다.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나선 박민지, 성유진에 이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황유민은 지난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두 번째 KLPGA 대회다. 그는 코스가 어려웠지만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가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유민은 현재 LPGA 투어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찬, KPGA 골프존 오픈 첫날 공동 선두…시즌 3승 도전

최찬이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첫날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17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그는 버디 9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찬은 박준섭, 이규민, 정찬민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며 시즌 3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홀에 샷을 잘 붙이고 퍼트를 잘 처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최찬은 내일 핀 위치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며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빈은 이날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북한 선수단 대표 김일국 체육상, 중국 거쳐 일본 입국

김일국 체육상이 북한 선수단을 대표하여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15일 평양을 출발해 중국을 경유한 후 17일 오후 아이치현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체육상은 고철호 북한올림픽위원회 서기장과 일부 수행원과 함께 입국했으며, 공항에서는 조선총련 관계자들이 그를 환영했다. 북한의 장관급 당국자가 일본을 방문한 것은 8년 만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북한 선수단이 188명을 파견하며,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나머지 선수단은 26일까지 일본에 입국할 예정이다.

평화 축제서 도요토미라니…체육회, OCA·조직위에 항의 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분장한 인물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대한체육회는 이에 대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항의했다. 체육회는 도요토미 관련 상황을 인지한 후 유감 표명 및 재발 방지 요구 서한을 발송했다. 도요토미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로, 평화와 화합을 다지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그의 등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정치적 이슈가 스포츠에 개입되는 부분에 대해 선수단의 뜻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좌완 필승조' 김진욱 "병역혜택 아닌 야구에만 집중할 것"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야구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상무에 7-6으로 승리했다. 김진욱은 이날 6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모든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류지현 감독은 그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욱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자 축구, 방글라데시 6-0 대파…조별리그 '2연승'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6-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한국은 김민지, 정다빈, 최유리, 지소연, 현슬기, 고유진 등이 골을 넣었다.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5-0으로 이긴 한국은 무실점 대승을 이어갔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북한과 맞붙게 되며, 남북전은 F조 1위 결정전이 될 예정이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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