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뛴 엄지성, '에이스' 7번 역할 톡톡…'4연패' 선봉 맡는다[나고야AG]

엄지성(스완지)이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축구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엄지성은 선발 출전해 3골을 몰아쳤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첫 승을 거두었다. 엄지성은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출전하여 최전방에 위치한 김명준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킥오프 7분 만에 엄지성이 김지수의 롱볼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전반 20분에는 상대 센터백 사이로 흐른 볼을 낚아채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6분에는 이승원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21분 김명준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엄지성이 후반 43분 박승수와 교체될 때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엄지성은 2021년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데뷔하였고, 이듬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스완지 시티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2026 FIFA 월드컵 최종 명단에 발탁되어 윙백으로도 활약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엄지성은 4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팀의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다음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을 예정이다.

일본 대학생 경보 선수, 인터뷰 영상으로 인기 급상승

일본의 한 대학 경보 선수가 대회 우승 후 진행된 인터뷰 영상으로 뜻밖의 인기를 얻었다. 간사이대 2학년 오쿠노 스즈(19)는 지난 5월 경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진행된 인터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인터뷰 영상은 빠르게 퍼지며 일부는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오쿠노는 갑작스러운 관심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으며, 고등학교 동창과 가족들에게도 영상이 전해졌다고 전했다. 경보는 미디어에서 다뤄질 기회가 적은 종목이지만, 그는 이번 관심을 경보를 알리는 기회로 받아들였다. 오쿠노는 "경보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의 눈에 들어간 것은 기쁜 일"이라며, "조금이라도 볼 기회가 되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 대학선수권 여자 5000m 경보 결승에서 21분 54초 34로 3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오쿠노는 초반에 힘을 비축하고 후반부터 순위를 끌어올리며 지구력을 발휘했다. 목표했던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든 감정은 '기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 모두가 경보 선수인 오쿠노는 중학교 1학년 때 육상을 시작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오빠의 영향을 받아 경보로 전향했다. 그는 내년 하프마라톤 경보에도 도전할 계획이며,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PGA 투어, 2028 시즌부터 출전 자격 개편 발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28년부터 새로운 챔피언십 시리즈와 챌린저 시리즈의 출전 자격과 회원 자격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PGA 투어는 15일(현지 시간) 두 개의 시리즈를 동시에 운영할 계획을 알렸으며,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매년 두 시리즈 간 승격과 강등을 경험하게 된다.
2027년은 새로운 체계가 본격 시행되기 전 과도기이지만, 이날 발표된 기준을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새로운 구조는 성적에 따른 경쟁 원칙을 우선시하며, 각 단계에서 승격과 강등을 명확히 적용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는 "처음부터 우리의 목표는 성적에 따라 기회가 주어지는 골프 고유의 경쟁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며,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는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는 명확한 길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을 포함한 총 23개 대회로 구성된다. 매년 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선수는 직전 시즌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 순위 상위 90명과 챌린저 시리즈 상위 20명으로 정해진다.
챌린저 시리즈는 144명 규모로 운영되며, 필요에 따라 출전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PGA 투어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에게 다양한 진입 경로를 제공하고, 성적에 따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테니스 스타, 러시아 공격으로 집 파괴

우크라이나 테니스 선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의 아파트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되었다. 야스트렘스카는 잿더미가 된 집에서 롤랑가로스 수건 한 장만 남았다고 전했다. 13일(현지 시간) 영국의 매체에 따르면, 야스트렘스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파괴된 아파트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녀는 "러시아 미사일이 오데사에 있는 우리 아파트를 파괴했다"며, "살아남은 것은 롤랑가로스 수건 한 장뿐이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내부가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 담겼다. 야스트렘스카는 "이것이 '러시아 세계'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와 인근 초르노모르스크에서 발생했으며,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야스트렘스카는 "세계 테니스의 한 조각은 러시아 미사일을 견뎠지만, 우리 집은 그러지 못했다"며, 상황을 알리고자 했다.
그녀는 전쟁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왔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과의 악수를 거부하는 등 강한 입장을 보였다. 야스트렘스카는 현재 세계랭킹 113위로, 2020년에는 세계랭킹 21위까지 올랐다.

메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전 확정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ESPN은 16일(한국 시간) 메시가 10월 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릴 베냉과의 친선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경기는 그의 국가대표 은퇴 경기로 알려졌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메시의 마지막 인사를 위한 결정을 내렸으며, "모든 팬 여러분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대화 끝에 메시를 초청해 진정으로 어울리는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시 역시 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메시는 "나는 항상 모든 걸 쏟아부었다. 많은 걸 이룬 최근 몇 년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그랬다"며, 아르헨티나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싸웠다고 회고했다. 그는 "20년 동안 보내주신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2005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우승하고 월드컵에서는 한 번 우승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A매치에서는 207경기에서 125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출전자로 남았다. 메시의 선수 생활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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