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샤라포바, US오픈에서 우승 트로피 전달

마리아 샤라포바가 20년 전 자신이 우승했던 US오픈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39세의 샤라포바는 12일 미국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 시상식에 참석해 엘레나 리바키나에게 우승 트로피를 직접 전달했다. 리바키나는 대회 2년 연속 디펜딩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를 상대로 2시간 21분 동안의 접전 끝에 2-1(6-4 5-7 6-2)로 승리하며 US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마지막으로 US오픈 정상에 오른 것이 정확히 20년 전인 2006년으로, 당시 19세의 나이로 쥐스틴 에냉을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샤라포바는 선수 대신 시상자로 US오픈을 찾았고, 시상식 후 리바키나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으며 세대를 잇는 장면을 연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샤라포바의 변함없는 외모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팬은 "39세인데도 여전히 눈부시다"며 샤라포바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리바키나에게 이번 우승은 커리어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로, 그는 2022년 윔블던과 2026년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하현승,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상대 완벽 투구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하현승이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현승은 대회에서 일본 타선을 압도하며 류현진과 김광현처럼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하현승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주축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 있게 던졌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결승에서 일본과의 대결에서 7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하현승은 3경기에서 15⅔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25개를 잡아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그는 "결승전이니까 내가 나가서 잘 던지고 싶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현승은 일본과의 두 경기에서 총 10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차세대 일본 킬러'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오는 21일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며, 고교야구 최대어로 불리며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하현승은 "전체 1순위가 되면 너무 기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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