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일본 훈련 진행

북한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일본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1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같은 훈련 시설을 사용했다. 그러나 북한 측 관계자는 취재를 요청한 언론에 대해 제지를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장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있어 삼엄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북한 남자 축구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있으며, 16일 오후 7시에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일 오후 7시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23일 오후 2시 30분에는 이란과 마지막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은 1978년 방콕 대회에서 한국과 공동 우승한 이후 4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직전 대회인 항저우에서는 8강에서 일본에 패배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14일 방글라데시와의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0-0으로 대승을 거두며 대회를 시작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30분에 미얀마와 2차전을 치르고, 21일 오후 4시에는 한국 여자 축구와의 최종 3차전인 '남북전'을 맞이한다. 북한 여자 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축구심판협의회,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 의지 표명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최근의 판정 논란에 대한 사과와 쇄신 입장문을 발표했다. 15일 발표된 입장문에서 협의회는 "최근 심판을 둘러싼 여러 문제 제기로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렸다"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현재의 비판을 외면하거나 변명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를 약속했다.
협의회는 "모든 축구 구성원을 존중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공정성과 윤리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팬들의 비판과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K리그1·2에서의 오심 판정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23경기에서 오심이 발생했으며, 2025년에는 56경기로 2.4배 증가했다. 심판협의회는 "이번 사과를 말로 끝내지 않겠다"며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하고, 쇄신을 지속 가능한 원칙과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베트남 여자 배구팀, 잘못된 호텔 안내로 도보 이동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베트남 여자 배구 대표팀이 엉뚱한 호텔로 안내받는 불상사를 겪었다. 14일 베트남 매체 라오통에 따르면,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일본 나고야에 도착한 후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차량을 타고 배정된 호텔로 이동했다. 그러나 도착한 곳은 베트남 대표팀의 숙소가 아니었다.
결국 선수단은 직접 짐을 끌고 배정된 호텔까지 걸어가야 했다. 베트남 배구협회는 선수들과 코치진이 캐리어와 개인 짐을 끌고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라오통은 "베트남 여자 배구 대표팀은 잘못된 숙소로 데려가는 바람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여자 배구팀과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D조에서 베트남, 홍콩, 카타르와 함께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18일 베트남과의 경기는 중요한 승부처로 예상된다. 한국 여자 배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과의 조별리그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다.

KBL, 2026~2027 시즌 대회명 확정

한국농구연맹(KBL)은 2026~2027 시즌의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KCC로 정하고 공식 대회명을 '2026~2027 KCC 프로농구'로 확정했다. 15일 KBL은 KCC의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참여가 이번이 일곱 번째라고 밝혔다. KCC는 2005~2006 시즌과 2009~2010 시즌 등 여러 시즌에 걸쳐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해왔다.
KBL 측은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KCC는 대회 공식 명칭 사용권과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내달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 창원 LG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을 앞두고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하는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저조한 티켓 판매, 흥행 우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개막 전부터 저조한 티켓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5일 "축구 등 대규모 경기장에서 열리는 종목의 티켓 판매가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직위원회는 현장 판매를 시작하는 등 티켓 판매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경기장이 큰 종목들이 고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생소한 종목들도 실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오는 19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농구와 축구 등 일부 종목이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전체 43개 종목에서 총 230만여 장의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지만, 일부 종목은 판매량이 6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축구 첫 경기에는 5만여 명 수용 가능에도 불구하고 단 1202명만이 관람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상대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도 500명밖에 들어오지 않아 관중석이 텅 빈 모습이었다. 닛칸스포츠는 "관중석이 계속 빈다면 씁쓸한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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