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동해시 묵호항 수산물 위판장에서 물에 빠진 여성 2명의 구조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0일 오전 2시 50분쯤 묵호 수협 위판장 앞 해상에서 발생했다. 동해해경은 여성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 활동에 나섰다.
묵호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여성 1명은 어선의 선수(배 앞부분)를 붙잡고 있었고, 또 다른 1명은 외국인 선원 로비 씨가 건넨 나무 막대기를 붙잡고 있었다. 로비 씨는 물에 빠진 여성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나무 막대기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
이후 동해해경의 구조 활동으로 여성 2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주변의 구조 지원이 없었다면 구조가 늦어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로비 씨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도움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선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해상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신고하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구조에 협조하는 것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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