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USSS)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건 조사에 나섰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FBI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커들의 활동 범위를 파악하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며, 적절한 수사 조치를 조정하기 위해 공공·민간 파트너와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USSS도 바이낸스에서 탈취된 자금을 파악하고 동결, 추적, 회수하기 위해 민간 파트너와 24시간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사건은 사상 최대 규모인 63억 달러(약 8조 4천억원)의 피해를 초래했으며, 업계에서는 북한의 해킹조직이 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랩스는 이번 공격이 북한의 정예 해킹조직인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의 개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해킹 공격은 바이낸스 개발 및 운영 엔지니어의 노트북을 해킹하고 일반적인 승인 절차를 우회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3억 달러를 해킹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불과 20분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해킹이 북한 소행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모른다"면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 금액의 회수 가능성에 대해 "되찾을 것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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