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고수가 올해 8월 나미브 사막에서 열린 '나미브 사막 레이스'에서 그룹 팀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에서 6일 동안 250㎞를 완주해야 하는 극한의 도전으로, 참가자들은 텐트와 물 외에는 모든 필요 물품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김 고수는 동료 러너 2명과 함께 팀을 구성하여 출전했으며, 약 15kg의 배낭을 메고 사막을 달렸다. 그는 "사막의 풍경이 저를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었다"며, 특히 노을이 질 때의 아름다움을 언급했다.
김 고수는 또한 지난달 베를린 마라톤에 참가한 경험을 회상하며, 메이저 마라톤에 처음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온전한 몸 상태로 달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는 38년 동안 달리기를 해오며 '달리기는 즐거워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기록에는 큰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김 고수는 1년에 약 50개의 대회에 참가하고, 그중 기록을 위해 뛰는 대회는 1~2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닝 문화의 변화도 지켜보았으며, 과거의 '달리기 동호회'와 현재의 '러닝 크루'의 차이를 설명했다. 동호회는 오랜 경력을 지닌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반면, 크루는 젊은 러너들이 모여 수평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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