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보 목사, 허위사실 유포 근거 물으니 "AI에 확인했다"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CBS가 정관에서 '기독교'라는 단어를 삭제해 더 이상 기독교방송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손 목사에게 해당 주장의 근거를 물었지만, 그는 인공지능을 통해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CBS의 주장은 손 목사의 주장을 허위로 간주하고 있으며, CBS의 정관은 여전히 '기독교방송'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손 목사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언론 보도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5년 10월 이사회에서 '기독교'라는 단어가 삭제되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사진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CBS는 '크리스천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의 약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손 목사의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CBS는 손 목사에게 허위사실 정정과 공표, 영상 삭제 등을 요구하며 7일 이내에 이행하라고 통보했다. 손 목사는 CBS의 요구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교회와 방송 간의 갈등을 부각시키고 있으며, 손 목사의 주장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농구선수 라건아, KCC 상대 '4억 세금분쟁' 승소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가 전 소속팀 부산 KCC를 상대로 제기한 약 4억원 규모의 종합소득세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06단독 안동철 부장판사는 라건아가 K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라건아가 KCC 소속으로 뛰던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종합소득세 약 3억9800만원을 누가 부담할지를 두고 시작됐다. KBL은 2024년 5월 이사회를 열고 라건아의 귀화 선수 계약을 종료하고 일반 외국인 선수 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해당 연도 외국인 선수의 소득세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도록 의결했다.
라건아는 세금을 직접 납부한 뒤 KCC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KCC는 KBL 이사회 결의에 따라 최종 영입 구단인 한국가스공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라건아는 판결 후 대리인을 통해 "부당하게 침해당한 저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소송이라는 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며 승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법원, 포스코 '하청노조 교섭' 중노위 결정 효력 정지

포스코가 하청 노동조합과 별도로 단체교섭을 해야 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재심판정의 효력이 잠정 정지됐다. 1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포스코가 중노위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중노위 재심판정의 효력이 유지될 경우 포스코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한국노총 금속노련이 포스코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후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플랜트건설노조가 각각 교섭단위 분리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포스코가 하청노조에 대해 사용자 지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에 불복해 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노위는 지난 6월 경북지노위의 판단을 유지했다.
포스코는 중노위 재심판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집행정지 신청을 함께 했다. 이번 결정은 노란봉투법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사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첫 사례로, 법원은 포스코의 하청노조에 대한 사용자성이나 교섭단위 분리 결정 자체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다.

필리핀 고교서 '총기 난사' 학생 등 3명 사망…올해만 3번째

필리핀 남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10대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8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남코타바토주 방가 국립고등학교에서 9학년 학생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 8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위독한 상태이다.
앨버트 팔렌시아 방가 시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같은 반 남학생 1명과 여학생 1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총격 피해자는 모두 14세에서 17세 사이의 학생들이다. 용의자는 교육부 공무원의 자녀로, 집안 금고에 보관돼 있던 9㎜ 권총을 꺼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전 용의자는 친구 2명에게 점심 식사 직후 일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미리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수사에서는 용의자가 범죄에 관심을 가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필리핀에서는 최근 학교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으며, 올해만 세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 농구, 12년 만의 金 도전…결승은 운명의 韓日전

남자 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며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19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격파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8강, 4강까지 5연승을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현중은 이번 경기에서 26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이우석이 19점을 보탰다. 남자 농구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12년 주기 금메달이 된다.
결승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되었으며, 일본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97-78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귀화 선수 알렉스 커크가 1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가네치카 렌이 19점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8월 원정 2연전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이현중과 최준용이 합류했다.
이현중은 결승전에서 "누구와 맞붙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간절히 원하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하며,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20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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