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 인상 결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 긴축 조치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결정됐다. FOMC 위원 12명은 금리 인상에 만장일치로 찬성했으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되었다.
FOMC 위원 19명 중 18명의 연말 금리 예상치 중간값 평균은 4.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6월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번 금리 인상은 물가 불안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되며, 성장과 고용이 비교적 탄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준은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3.7%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케빈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래 지속됐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10월, 12월에 각각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다섯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연준의 첫 금리 조정이 인하가 아닌 인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찰청, 검사 요구사건 전담부서 신설

경찰청이 형사소송법 개정 이후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검사 요구사건 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찰의 수사 효율성을 높이고, 검사 요구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경찰청은 9월 하반기 인사에서 시·도 경찰청의 수사심의계를 '총경급'의 수사심의과로 격상 개편할 예정이다.
신설될 수사협력계는 검사의 보완수사요구, 재수사요구, 시정조치요구 사건을 전담 관리하며, 전국 시·도 경찰청 수사협력계에 총 14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검사 요구사건의 접수 및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수사 방향과 결과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지원업무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검사 요구사건 현황을 매일 보고받고 수사지휘를 하며, 시도청장이나 수사부장은 매월 사건관리 회의를 개최해 검사 요구사건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 내부 직무 비위를 근절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직무범죄수사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정부, 외국인 국민연금 추납에 '상호주의' 적용 검토

정부가 외국인의 국민연금 추후납부(추납)에 '상호주의'를 적용하고, 해외에서 장기간 생활한 복수국적자의 기초연금 수급에는 일정 기간 국내 실거주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중구에서 '보건복지 분야 정상화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외국인과 복수국적자 증가로 인해 기존 사회보장제도가 형평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도 국민연금 추납 제도를 이용할 수 있지만, 상당수 국가는 추납 제도를 운영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당연가입과 반환일시금에 적용되는 상호주의 원칙을 추납 제도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 요건도 점검하고 있으며, 복수국적자 등이 해외에서 장기간 생활한 후 국내에 입국해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 국내에서 일정 기간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복지부는 개선 과제를 검토한 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5.2%로 소폭 하락

보험회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이 올해 2분기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15.2%로 전분기(216.0%)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생명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은 206.8%로 전분기보다 0.7%포인트 하락한 반면, 손해보험사는 230.9%로 1.2%포인트 상승했다.
대형 생보사 가운데 삼성생명은 208.2%로 전분기보다 1.8%포인트 하락했으며, 교보생명은 200.8%로 10.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한화생명은 5.9%포인트 오른 168.0%를 기록했다. 손보사 중 삼성화재는 12.7%포인트 오른 282.8%를 기록했고, 현대해상은 1.9%포인트 상승한 209.0%를 보였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재무 건전성 지표로, 6월 말 가용자본은 380조원으로 전분기보다 69.1조원(22.2%) 늘었다. 그러나 요구자본도 176.6조원으로 32.6조원(22.6%)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가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에너지 절감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AI 기술과 고효율 가전을 결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삼성전자는 약 27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가정용 가전부터 AI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공조까지 다양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인 'EHS 올인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솔루션은 냉방과 난방, 급탕을 통합 제공하는 주거용 히트펌프 솔루션으로, 사계절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과 B2B 통합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AI 산업 성장으로 발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과 첨단 산업단지, 대형 빌딩용 중앙 공조 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고효율 가전부터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빌딩용 HVAC 솔루션까지 삼성전자의 종합 에너지 절감 역량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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