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왜곡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교계 언론과 제도권 강단이 평신도의 성경 모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때마다 반복되는 질문이 있다. 신학을 정식으로 공부하지 않은 평신도가 성경을 가르치면 교회가 어지러워진다는 경고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역사와 현재의 신뢰도 지표를 정직하게 바라보면, 더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과연 이 땅의 성도와 세상을 신앙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만든 주체는 누구인가. 신학적 훈련이 부족한 평신도 인플루언서인가, 아니면 강단을 독점해온 목회자들인가. 아마추어의 성경 해석은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평신도의 해석은 개인적 탐구의 한계를 내포한다. 반면, 안수받은 목사의 언어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기복주의와 영적 권위주의는 신학을 배우지 못한 평신도들의 결과가 아니다. 구조적 왜곡은 정규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들이 저지른 일이다. 강단의 책임은 평신도를 영적 무능력자로 키운 결과를 초래했고, 오늘날 많은 성도가 외부 성경 모임에 눈을 돌리는 이유가 되었다. 비판의 손가락은 평신도에게만 향할 수 없다. 교회 안에서 신의 이름을 빌려 탐욕을 정당화한 전문가들의 타락이 진짜 이유다. 강단 독점의 면허증 뒤에 숨지 말고, 성경의 본질을 훼손한 구조에 대한 자성을 시작해야 한다.

변선환 교수 학술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변선환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예고되자, 학생들이 이에 반대하는 대자보를 게시했다. 학생 모임 '바이블모스'는 감신대가 출교된 변선환과 종교다원주의의 부활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변선환은 그리스도 밖의 다른 길을 열어놓고 복음 선포의 필연성을 부정하는 신학으로 1992년 교단에서 출교당했다. 학생들은 감신대가 그 신학을 기념하고 재조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학문적 자유가 만능 면죄부가 아니며, 신학교는 복음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태관 교수는 사실 관계와 다르다고 반박했지만, 학생들은 감신대가 출교된 이단 신학자를 기념하는 행사에 학교 이름과 공간을 제공한 경위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민족 복음화는 회개와 성령의 열매 위에서 시작해야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앞두고 한국교회 영적 각성과 회개운동을 위한 ‘회개기도성회’가 인천에서 개최됐다. 이기도 목사는 ‘열매와 심판’을 주제로 설교하며,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개인과 가정의 회복, 한국교회의 갱신, 다음 세대 부흥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진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삶을 살피신다고 말하며, 진정한 회개는 성령의 열매로 증명된다고 밝혔다. 그는 민족 복음화가 하나님 앞에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을 구할 때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와 대학총장연합회 협약 체결

민족복음화운동본부와 전국대학총장연합회가 서울에서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의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교회의 부흥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교계와 대학 지도자들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음 세대와 대학 청년층을 아우르는 복음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성회의 홍보와 참여 확대,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2027년을 한국교회 재부흥의 전환점으로 삼고, 다양한 사전행사와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I 시대의 인간의 역할과 책임

AI 기술이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벗어나 인간을 대신해 행동하는 도구로 변화하고 있다. AI가 잘못 판단한 후 그 판단을 실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심각하다. 행동하는 AI의 오류는 단순한 오답이 아니라 현실의 상태를 바꾸는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AI 사용자는 판단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며, AI의 오류를 통제하고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AI를 사용하는 인간의 판단 능력은 더욱 중요해지며, 결과를 검증하고 행동의 한계를 설정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AI에게 일을 맡길 수 있지만, 그 일의 목적과 행동의 한계를 정하고, 잘못됐을 때 멈추게 하는 책임은 인간에게 남겨야 한다. AI 시대의 핵심은 인간이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행동을 통제하고 책임지는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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