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혐오·차별 가이드북 내용 수정 논란에 직면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9월 9일 교육부에 대해 ‘성소수자·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을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에 다시 포함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의 가이드북을 둘러싼 논란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시교육청 초안에 포함되었던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교육부의 검토 과정에서 삭제된 사실을 지적했다.
이들은 전교조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관련 단체들이 삭제된 내용을 ‘혐오 방치’라고 비판하며, 관련 내용의 복원과 교육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가이드북 발표를 보류하고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이며, 서울시교육청은 삭제된 내용을 다시 복원하는 수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룩한방파제는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강력한 경고를 전달하며, 일부 단체의 압박에 의해 삭제된 내용을 다시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공교육 기준을 독점할 권리가 생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여전히 논쟁이 있는 개념이라고 지적하며, 국가와 교육청이 이를 혐오·차별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것은 교육의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학생이 종교적·윤리적 신념에 따라 동성 간 성행위에 반대할 경우 혐오로 간주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학부모의 문제 제기를 ‘혐오’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부모가 자녀 교육의 중요한 당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어떤 가치관을 배우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사회적으로 논쟁이 되는 내용을 국가 교육 지침에 포함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학부모의 정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거룩한방파제는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에 ‘성소수자’,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을 포함하지 말고, 왜곡된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주입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지켜내기 위해 계속해서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