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후라도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후라도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후라도의 활약으로 삼성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2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79표 중 47표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 후 후라도는 "예상하진 못했지만, 기쁘다"며 "내 할 일을 했다. 팀에 도움 되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58로 부진했으나, 가을야구에서 에이스의 본색을 드러냈다.
후라도는 "야구를 하다 보면 못할 때도 있다"며 "실수하거나 잘 못했을 때 그걸 고치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고 밝혔다. 7회 종료 후 포수 강민호와의 격한 포옹에 대해서는 "7회까지 잘 던졌고,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 또 경기에서 이기고 있어서 감정이 표출됐다"며 "좋은 감정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KIA를 물리친 삼성은 오는 3일부터 정규시즌 1위 팀인 KT 위즈와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후라도는 한국시리즈에 처음 출전하게 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기쁘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아드레날린이 생길 것 같다. 그걸 잘 활용해서 경기에서 이기고, 팀이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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