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이겼다. 이번 우승은 한국의 통산 5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전 우승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차지한 바 있다.
경기 후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은 "이번 우승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농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대표팀이 잘할수록 꿈나무들이 농구에 더 열정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줄스 감독은 또한 군 면제를 받은 선수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결승전 하루 전 훈련장 이동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자"고 말하며, 선수들이 산책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마줄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부임 이후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을 언급했다. 대회 전까지 4승 6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비판을 받았던 그는 "감독이라는 직업은 이기면 모두가 좋아하고, 지면 모두가 싫어한다"며 자신의 농구 철학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현중이 결승전에서 27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마줄스 감독은 이현중에 대해 "조국을 사랑하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그의 커리어가 길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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