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에이스 이현중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국제 종합대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현중은 여자 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어머니 성정아씨와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농구는 12년 만에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원정 아시안게임에서는 44년 만의 성과다.
이현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평균 24득점, 9.7리바운드, 2.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3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에서는 2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준결승에서는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결승전에서는 27점을 넣고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이현중은 병역 혜택을 받게 되어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현중은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으며, 현재 골든스테이트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 소속되어 있다. 그는 일본 B.리그에서 뛰며 팀의 정규리그 1위와 창단 첫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현중은 최근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서머리그에 참가했으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년 비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한 그는 NBA 도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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