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호투' 키움, 기적의 PS행 노리는 NC 8연승 저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기적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NC 다이노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키움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최하위 키움(44승 2무 80패)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6위 NC(55승 2무 59패)는 8연승이 무산되며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NC는 같은 날 SSG 랜더스와 경기를 치르는 5위 두산 베어스가 패하면 승차 3.5경기가 유지되며, 두산이 승리하면 두 팀의 격차는 4.5경기가 된다. 5회까지 1-2로 끌려가던 키움은 6회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수확했다. 추재현의 좌전 안타, 맷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케스턴 히우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1사 3루에서 안치홍이 결승 희생플라이를 작성했다. 선취점은 NC의 차지였다. 4회초 최정원의 볼넷, 블레인 크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김휘집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속 타자 박건우가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이우성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사이 3루 주자 블레인이 홈을 밟으며 NC가 2-0으로 앞섰다.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추격을 알렸고, 6회말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장악한 키움은 8회말 2사 1루에서 히우라가 쐐기를 박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회까지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2점만 허용하며 시즌 9승(8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날린 안치홍(3타수 1안타 1타점)과 멀티히트 2타점을 작성한 히우라(4타수 2안타)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올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날린 데이비슨은 KBO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레인저스 김민수, PK 실축…스코틀랜드 무대 데뷔골 무산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 입단한 김민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데뷔골 기회를 놓쳤다. 김민수는 5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6라운드 머더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까지 뛰다가 케빈 켈시와 교체됐다. 김민수는 전반 30분 레인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오른발 슈팅이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9분에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지난달 스페인 2부리그 지로나에서 레인저스로 이적한 김민수는 3경기 연속 선발로 뛰었지만, 아직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레인저스는 이날 전반 12부 라이언 나데리의 선제 결승골을 지켜 머더웰에 1-0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인저스는 리그 3위에 자리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라이벌 선두 셀틱(승점 15)과는 승점 5점 차다.

최예림, '준우승 9번' 딛고 KLPGA 투어 읏맨오픈서 '첫 정상'

최예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꿈에 그리던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최예림은 6일 경기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의 최예림은 9언더파 207타의 임희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지난 2017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최예림은 약 10년간 23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해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포함해 준우승만 9차례 거두며 매해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특히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선 2차 연장 끝에 김민솔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 최예림이 최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공동 3위),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공동 6위), KG 레이디스 오픈(공동 3위)에서 3연속 톱10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최예림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1번 홀(파4)에서부터 버디를 적었다. 뒤이어 5번 홀과 9번 홀(이상 파5)에서도 타수를 줄이면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후반 9개 홀에선 14번 홀과 16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 세이브로 막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즌 4승과 상금 1위 탈환에 도전한 김민솔은 8언더파 208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권도 배준서, 그랑프리 남자 58㎏급 우승 "난 언더독일 때 강해"

배준서(강화군청)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을 꺾고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배준서는 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자에서 열린 박태준과의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라운드 점수 2-1(9-15 7-2 14-13)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는 왼 앞발 거듭 머리 돌려차기로 승기를 잡은 박태준이 챙겼다. 배준서는 2라운드에 돌입한 뒤 본격적으로 반격했다. 몸통 공격으로 첫 리드를 잡은 그는 7초를 남기고 머리 공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3라운드로 끌고 갔다. 마지막에 웃은 건 배준서였다. 배준서는 한때 6-13까지 끌려갔지만, 종료 3초 전 뒤차기 몸통 공격에 성공하고 감점까지 얻어내 14-13으로 점수를 뒤집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배준서는 2016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 금메달,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금메달, 2021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 3위, 2023 바쿠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을 달성하며 오랜 시간 강자로 군림했다. 그러나 2025 우시 세계선수권에서 예선 탈락한 뒤 올해 울란바토르 아시아선수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시름하기도 했다. 그런 배준서가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를 제패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한국은 남자 58㎏급에서 배준서, 박태준, 서은수가 금, 은, 동을 싹쓸이하는 경사를 누렸다.

'마줄스호' 남자 농구, 필리핀 69-42 �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