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며 5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5673.48을 기록하며 3.17% 하락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43.89포인트(2.46%) 내린 5715.19에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5647.29까지 밀렸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우려로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관망 심리까지 겹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51억원, 313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7천억원 넘게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AI 수익성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1.26%)와 마이크로소프트(-2.83%), 브로드컴(-1.18%), AMD(-7.52%), 인텔(-8.83%)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37% 하락했다.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26% 내린 21만 9250원, SK하이닉스는 4.89% 하락한 1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의 동반 하락 등 양호한 매크로 환경에도 AI 수익성 우려 재확산에 따른 미국 AI주 조정 여파로 (국내 주가 지수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0.42포인트(2.78%) 내린 713.9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4포인트(1.42%) 내린 723.9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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