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버스 비리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경찰이 첫 고발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발장이 접수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조사이다.
민주당의 '오세훈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에 오 시장을 고발했다. 서울청은 이 사건을 남대문서에 배당했다.
조사단 단장인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한강버스 선박 건조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인지하고도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오 시장에게 해당 의혹을 대면보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15억 원의 목적 외 사용 의심 내역과 커미션 수억 원이 오갔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서울시의회에서 감사원의 공익감사 각하 사유를 허위로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 시장이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공문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요청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고 강조하며, 이는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발언들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오 시장을 고발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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