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202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의 입장에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으나, 야당 의원들은 침묵을 지켰다.
이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2분쯤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섰으며, 여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 양옆에 서서 악수를 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도중 여당 의원들이 보낸 박수는 총 30차례에 달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 30분 전부터 본청 로텐더홀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본회의장에 자리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입장할 때 일어나지 않았고, 좌석 모니터에는 "180조 나라빚+162조 미래 빚더미 기금"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된 지 약 10분 후, 이 대통령이 "국채의 순 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설명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 의원석 쪽을 바라보며 "하실 말씀 하시고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후, 한 의원의 "재판 재개하라"는 외침에 "더 듣고 하겠다"고 답했다.
연설이 끝날 무렵,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지 않고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 대통령은 조경태 의원과 인사를 나눈 후, 범여권 의원들과는 박수를 보내며 악수하고 사담을 나누는 등 여유롭게 인사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이 의원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던 중, 김현 의원이 셀카를 요청하자 이 대통령은 응답했으며, 서영교 의원과 이용우 의원도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서 퇴장이 지연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