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이 별세하자 문화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87세의 나이로 서울의 한 병원에서 29일 오후 10시 30분에 세상을 떠났다.
최수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이라며 애도했다. 그는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영원한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이라며 고인의 호탕한 웃음과 따뜻한 목소리를 회상했다. 그는 "한 시대를 함께 살아주시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온기를 남겨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임형주 용산문화재단 이사장은 "믿어지지 않는다. 그저 눈물만 흐른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따스한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민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따뜻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평생을 국민과 함께 울고 웃으셨던 선생님"이라고 애도했다.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한 후,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1967년 서울중앙방송(현 KBS) 탤런트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MBC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약 70년 동안 130여 편의 드라마와 90여 편의 영화, 55여 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고인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이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