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을 두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지 하루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언급하며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국민의 승리"로 평가하며, 민주당의 행동을 조폭에 비유하며 비난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사퇴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그의 사퇴 배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 첫 공습경보 발령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첫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및 AFP통신에 따르면, 리야드 국제공항 인근의 국영 석유기업 연료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사우디 민방위국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리야드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지난 7월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이 강화된 이후 리야드에 발령된 첫 경보이다. 이날 오전 리야드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당국은 위험 상황이 종료됐다고 발표하며 경보를 해제했다.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에서는 화염과 검은 연기 기둥이 목격되었으며, 항공기 이동정보사이트에 따르면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공격 주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후티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후티는 최근 예멘 서부의 주요 거점을 점령하고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우디도 반군 진지를 공습하는 등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 문제점 드러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개회식이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가맹 45개국과 난민팀 등 1만7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32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개회식은 '하나의 아시아를 상상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일본 전통 요소와 현대 기술이 접목된 공연이 펼쳐졌다.
하지만 대회 개막 전부터 예산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논란이 있었고, 개회식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3만 석 규모의 관중석은 상당 부분 비어 있었으며, 일부 국가 선수단은 개회식 도중 자리를 떠났다. 현지 언론은 관중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SNS에서는 빈자리에 대한 놀라움이 퍼졌다.
이번 대회는 선수촌 숙소와 교통 문제로 비판을 받았고, 선수들이 입국 후 10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개회식 상황을 보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중박 분장놀이' 결선 개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중박 분장놀이' 결선이 19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우리 문화유산을 재현하는 코스프레 행사로, 전국 지역 본선을 거친 25팀이 참가하여 각자 좋아하는 유물을 의상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국새에 발이 달렸나' 팀은 대한제국 국새 '제고지보'로 분장해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다른 팀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물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천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심사위원들이 무대 표현과 창의성을 평가한 결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백자 청화 연적을 표현한 전은슬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물이 현재에 살아나온 것이라고 평가하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푸틴, 총선 뒤 '스텔스 동원령' 준비 정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총선 이후 비공식적으로 병력을 추가로 모집하는 '스텔스 동원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서방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에서 행정적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최대 30만 명을 동원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서방 당국자들은 장비 부족으로 대규모 공개 동원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대신 비공식적인 동원 방식이 거론되고 있으며, 계약병 모집을 늘리고 재판 대기자나 채무 연체자 등을 강제 입대시키는 방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오는 20일까지 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을 치르며, 푸틴 대통령은 동원령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추가 동원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폴란드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원국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대통령도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위협이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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