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가 10월 27일 ‘왜곡된 역사관을 가진 강사가 역사를 강의하면: 특정 이념의 전파 확성기가 되어 교육을 망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특정 정치 이념에 편향된 역사 강사를 초청해 역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한 반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0월 28일 황현필 강사를 초청해 역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 강사는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으로, 과거 행적을 고려할 때 왜곡된 강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도교육청은 강연 내용을 교사 학습체 연계 활동으로 권장하고 있다.
황현필 강사는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역사 강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교회언론회는 황 강사의 강의가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며, 그가 과거 강의에서 6.25 전쟁을 미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묘사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 강사는 현대사를 공부하는 목적이 반미 의식을 키우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승만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교회언론회는 그가 민족문제연구소의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강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황 강사가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안민석 교육감과 함께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한 사실도 언급하며, 경기도교육청이 그를 강사로 세운 배경에 대해 비판했다. 황 강사는 2018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서도 정부의 조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교회언론회는 교육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기도교육청이 잘못된 역사교육을 시행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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