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시리즈(KS)에서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감독 모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출신으로, 이들의 대결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사례다.
KT는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며, 삼성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2위 팀이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이강철 감독은 1996년 해태 타이거즈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5경기에 출전해 16이닝을 던지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1996년 신인 선수로 해태의 우승을 지켜보았으며, 2006년 삼성에서 우승과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그는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6경기에서 타율 0.280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2019년 KT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끌며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2021년 KT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안겼다. 박진만 감독은 2022년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삼성의 부활을 이끌었다.
두 감독은 최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박 감독은 이 감독의 투구를 처음 접했을 때의 기억을 이야기하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 또한 박 감독의 성장 과정을 회상하며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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