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144명의 선수 중 8명이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FA 신분이 된 김하성은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지 못했다.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컵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MLB닷컴과 ESPN에 따르면, 스즈키 외에도 제이크 바우어스(밀워키 브루어스), 랜디 아로사레나(시애틀 매리너스), 데이비드 베드나(뉴욕 양키스), 트레버 로저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라이언 제퍼스(미네소타 트윈스), 브랜던 로(피츠버그 파이리츠), 에이드리언 모레혼(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원 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 소속 구단이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상위 125명 평균 연봉 수준으로 1년 재계약을 제안하는 제도이다. 제안을 받은 선수는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가거나 수락하고 원 소속팀에서 1년을 더 뛸 수 있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2315만 달러로, 제안을 받은 선수들은 현지 시간으로 이달 17일까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이듬해 신인드래프트 이전에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으면 원 소속팀은 보상 지명권을 얻는다. 스즈키는 2022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하고 MLB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FA 신분이 되었다. 그는 5시즌 동안 6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13홈런, 382타점, OPS 0.823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올해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 그는 2026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가 대형 계약을 노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올해 1월 중순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하성은 올해 5월에야 빅리그에 복귀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51경기에서 타율 0.116, 8타점, 11득점, OPS 0.359에 그쳤다.
밀워키는 올해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바우어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바우어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44경기에서 타율 0.266, 26홈런, 86타점, OPS 0.873의 성적을 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