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원태인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목표로 각오를 다졌다. 원태인은 2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5년 전 KT 위즈와의 타이브레이커와 2년 전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의 아쉬움을 언급하며 복수심을 안고 던지겠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3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을 투구하고 1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그는 불펜 투수 역할에 대해 감독의 신뢰를 느끼고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하며, 한국시리즈에서 더 좋은 투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원태인은 상황에 따라 불펜 투수로 출격할 수 있으며, 1~2차전 결과에 따라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그는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에 선발로 나가게 되면 완봉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구자욱은 팀의 좋은 분위기를 강조하며 상대가 강하지만 총력전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2015년 이후 1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었으며, 처음에는 두렵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지난달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이번 가을야구에서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있으며, 최형우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그는 현재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전하며 최형우가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데이가 끝난 후 원태인과 구자욱은 박진만 감독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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