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워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각각 개인 통산 4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일(한국 시간) 2026시즌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양대 리그에서 유틸리티 부문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이 중 9명이 생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AL)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워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022~2024년 3년 연속 수상한 뒤 2년 만에 황금장갑을 되찾았다. 이번 수상은 휴스턴 소속으로는 첫 번째이다.
내셔널리그(NL) 1루수 부문에서는 올슨이 2년 연속 수상했다. 그는 2018~2019년에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수상자 중 가장 많은 통산 4회 수상을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리조나는 각각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보스턴에서는 우익수 윌리어 아브레우가 3년 연속, 중견수 세단 라파엘라가 2년 연속 수상했으며, 3루수 케일럽 더빈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애리조나에서는 포수 가브리엘 모레노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했고,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와 우익수 코빈 캐럴은 생애 첫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AL에서는 2루수 콜 영(시애틀 매리너스), 유격수 테일러 월스(탬파베이 레이스), 투수 태너 바이비(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틸리티 부문 에세키엘 듀란(텍사스 레인저스)도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NL 좌익수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와 투수 놀런 매클레인(뉴욕 메츠) 역시 처음 선정되었으며, 매클레인은 신인 투수로는 역대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포수 딜런 딩글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좌익수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브라이스 투랑(밀워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중견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상 시카고 컵스)도 각각 통산 두 번째로 수상했다. NL 유틸리티 부문은 마우리시오 두본(애틀랜타)에게 돌아갔으며, 두본은 휴스턴 시절인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골드글러브는 각 리그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상으로, 일반 포지션은 감독·코치 투표 75%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 수비 지표 25%를 반영하며, 유틸리티 부문은 별도 수비 평가 공식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한국 선수를 포함한 아시아 국적 선수들은 올해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FA)이 유일하게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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